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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창릉신도시 일자리·자연 어우러진 자족도시로 추진
기사 작성일 : 2024-12-23 15:01:22

(고양= 심민규 기자 = 경기 고양특례시는 23일 3기 신도시인 창릉지구를 주거·일자리·자연이 어우러진 미래형 자족도시로 조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창릉신도시 조감도


[고양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릉신도시는 2029년 준공을 목표로 덕양구 원흥동, 동산동, 용두동 등 일대 789만19㎡에 추진 중이다.

서울 경계까지 0.7㎞ 거리에 있어 수도권 서북부 균형 발전의 거점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는 창릉신도시가 살기 좋은 환경을 갖추도록 사업지 내 호수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호수공원은 주민들에게 건강하고 쾌적한 생활 공간을 제공함과 동시에 도심 생태계 보전, 지역 공동체 형성, 지역 경제 활성화 등을 목표로 조성한다.

시는 창릉신도시 중심에 위치한 벌말마을을 개발에 포함해 자족 용지를 확보하고 호수공원 조성을 포함해 체계적 개발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지속 가능한 일자리 중심 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해 주요 대기업 유치와 투자유치 활동도 병행 중이다.


창릉지구 기업 유치 민관공 협의체 회의


[고양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를 위해 지난달 경기도 주최 합동 투자설명회에 참석해 기업 규제 완화와 기회 발전 특구 지정을 건의했으며, 일본·오스트리아 등 국내외 4차 산업 기업들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와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아울러 창릉천 통합하천 사업도 단계적으로 추진해 창릉천 일대를 정비하고 수변공간과 보행 동선을 조성함으로써 자연과 조화를 이룬 정주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창릉신도시가 기존 주거 위주 개발에서 탈피해 자족 기능이 강화된 일자리 중심의 도시로 조성돼야 한다"며 "벌말마을을 창릉지구에 포함해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개발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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