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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혜진 기자 = 호반장학재단은 연세대학교 의료원에 5억원을 후원했다고 23일 밝혔다.

재단이 2019년 기부한 것과 동일한 액수로, 후원금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의 교육 시설 현대화와 연구 인프라 확충 등에 사용된다.

이번 기부가 의학교육의 질적 향상뿐만 아니라 연구 역량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재단 측은 내다봤다.

김상열 호반장학재단 이사장은 "이번에도 연세의료원에 지원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 세계 의료를 이끌어 갈 인재들이 배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1999년 설립된 호반장학재단은 그동안 학생 약 9천200명에게 총 163억원 상당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또 호반그룹과 함께 서울대 의대와 가톨릭대 '옴니버스 파크' 건립기금, 화순 전남대병원 발전기금 등으로 20억원 이상을 기부하며 의과대학 연구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