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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내년도 예산 1조1천343억원 확정…올해보다 6.7% 증가
기사 작성일 : 2024-12-23 17:00:22

(광명= 김인유 기자 = 경기 광명시는 2025년도 예산이 올해보다 6.7%(709억원) 증가한 1조1천343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23일 밝혔다.


광명시청사


[광명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주요 분야별 예산은 ▲ 기후 위기 극복 및 녹색성장 929억원 ▲ 민생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일자리·골목상권 확대 386억원 ▲ 인구 위기 극복을 위한 저출생·고령화 지원 2천961억원 ▲ 안전한 도시 조성 264억원 ▲ 복지 안전망 강화 2천196억원 등이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강소형 스마트도시 조성 등 탄소중립 선도도시 사업에 642억을 투입하고 공공일자리와 청년 일자리 마련에도 200억원을 편성했다.

또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지역화폐 발행, 경영환경 개선 지원 등에 146억원, 저출생과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초연금과 노인 일자리 사업에 1천536억원, 가족 지원 정책 사업에 1천425억원을 투입한다.

침수방지시설 설치와 감염병대응센터 건립 등 재난·재해 예방 사업, 도로 보수 등 사회 안전망 강화에 264억원을 편성했다.

복지 사각지대 해소 586억원, 취약계층 지원강화 635억원 등 복지 안전망도 한층 강화하고, 3기 신도시와 광명·시흥테크노밸리 등 도시개발 사업에 395억원, 광역 교통 대책에 36억원을 편성해 늘어나는 인구에 대비한 인프라 확충에 나선다.

대중교통비 지원, 공공관리제 등 교통복지 사업에 386억원, 도로환경 조성에도 80억원을 투입한다.

박승원 시장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지속 가능한 도시발전을 위해 기후 대응, 민생경제 활성화, 인구 위기 극복 등 핵심 분야에 중점 투자할 계획"이라며 "민선 8기 4년 차를 맞아 시민과의 약속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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