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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333 프로젝트' 농어민 발대식…"3년내 소득 30% 올리기"
기사 작성일 : 2024-12-23 17:00:36

(수원= 최찬흥 기자 = 경기도는 23일 '농어업소득 333 프로젝트' 농어민 발대식을 가졌다.


'333 프로젝트 농어민' 발대식


[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333 프로젝트는 3년 내 농어업소득 30% 증대를 목표로 도내 농어업인 310명을 맞춤 지원하는 경기도의 민선 8기 핵심 농업정책이다.

앞서 도는 9차례 오디션을 통해 21개 시군에서 농어민 310명을 선발했으며 이 가운데 20~30대가 116명, 여성 농어민이 73명을 차지한다.

이들에게는 2026년 말까지 모두 90억원을 지원해 경영 분석, 일대일 맞춤형 컨설팅, 교육 및 소득 증대 기반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발대식에서는 333 프로젝트에 함께하는 양평 굼벵이프로농장, 포천 철갑상어농장 등 혁신사례 소개와 가공식품 전시도 진행됐다.

굼벵이프로농장을 운영하며 굼벵이를 비롯한 곤충사료와 가공상품을 생산하는 30대 청년농업인 백승권씨는 "6차 산업화를 통해 부가가치를 높이고 치유농업 등 선진화된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이번 프로젝트는 공급자 중심에서 벗어나 수요자 농어가의 희망에 맞춰 개별 경영분석 후 맞춤형 교육과 희망 분야에 따른 찾아가는 컨설팅을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라며 "농어민들의 경영 혁신과 소득 증대를 넘어 경기도 농어업의 미래를 새롭게 여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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