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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RE 100 기본계획' 마련…"햇빛·바람 타고 대도약"
기사 작성일 : 2024-12-24 10:01:22

기본계획 검토보고회


[전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 손상원 기자 = 전남 재생에너지 100(RE 100) 달성을 이끌 청사진이 윤곽을 드러냈다.

24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는 '전남 RE100·분산 에너지 활성화 기본계획(안)'을 마련해 지난 23일 검토 보고회를 열었다.

박창환 경제부지사 주재로 이순형 동신대 교수, 이동호 목포대 교수 등 전문가와 한국에너지공단, 한국전력, 한전KDN, 전남연구원, 전남테크노파크, 전남개발공사 등 관계자가 참석해 RE 100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

기본계획은 '전남의 햇빛·바람을 타고, 글로벌 RE100 중심지로 대도약'을 비전으로 발전 특구·설루션·기본소득·글로벌 확산 등 4대 분야 22개 전략 과제 등을 담았다.

재생에너지 발전 특구에서는 대규모 해상풍력단지, 수익공유형 태양광 발전단지, 분산 에너지 특화지역 등 사업과 기반 시설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한다.

설루션은 특화 산단, 재생에너지 거래 플랫폼, 기업지원 센터 등 기업활동과 연계한 발전 방안을 담았다.

전남도는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펀드, 발전 기금 등으로 도민에게 기본 소득을 제공할 수 있는 재원 마련 방안을 시범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RE 100 정원 조성, 국제행사 유치 등으로 성과를 알리고 전남을 세계인이 찾는 재생에너지 허브로 조성하는 것도 목표로 설정했다.

박창환 부지사는 "적극적인 기업 유치로 인재가 몰려들게 해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것이 전남 RE 100·분산 에너지 정책의 최종 목표"라고 제시했다.

전남도는 각계 의견 수렴을 거쳐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내년 초 선포식을 열어 대외에 비전을 천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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