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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비대위원장 권영세, 尹정부 초대 통일장관 지낸 수도권 5선
기사 작성일 : 2024-12-24 12:00:02

당 대표실 향하는 권영세 의원


김주형 기자 = 국민의힘 권영세 의원이 6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한동훈 대표와의 5∼6선 의원 간담회에 참석하기 위해 당 대표실로 이동하고 있다. 2024.11.6

최평천 기자 = 탄핵 정국에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맡게 된 권영세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초대 통일부 장관을 지낸 검사 출신의 수도권 5선 의원이다.

서울 태생으로 배재고,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사법시험(25회)에 합격했다. 1998년 서울지검 부부장검사를 마지막으로 공직을 떠나 변호사로 개업했다.

2002년 8월 서울 영등포을 보궐선거에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 공천을 받아 당선되면서 16대 국회에 진출했고, 17∼18대 총선에서도 지역구 수성에 성공했다.

19, 20대 총선에서는 낙선의 고배를 마셨고, 21, 22대 총선에서 서울 용산으로 지역구를 바꿔 당선됐다.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3∼2015년 중국 대사를 지냈다. 당에선 전략기획위원장, 최고위원에 이어 세 차례 사무총장을 역임했다.

2022년 대선 당시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을 맡아 선거전을 진두지휘했고, 선거 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았다. 통일부 장관 시절에는 남북 대치 국면에서 북한의 변화와 대화·협력을 촉구했다.

서울대 법대 77학번으로, 두 학번 아래인 윤석열 대통령과 대학 시절 형사법학회 활동을 같이했다. 대선 선대본부장을 맡고 정부 출범 후 바로 내각에 합류해 친윤(친윤석열)계로 부상했지만, 당내에서는 중립적 성향의 소통을 중시하는 중진 의원으로 꼽힌다.

둥근 안경테에 '올백' 머리가 트레이드 마크로, '여의도 신사'로도 통한다. 부인 유지혜(63) 씨와 2녀.

▲ 서울(65) ▲ 배재고·서울대 법대 ▲ 사법시험 25회(사법연수원 15기) ▲ 서울지검 검사 ▲ 대검 검찰연구관 ▲ 16∼18, 21·22대 의원 ▲ 18대 국회 정보위원장 ▲ 한나라당 전략기획위원장·최고위원·사무총장 ▲ 새누리당 사무총장·대선 중앙선대위 종합상황실장 ▲ 박근혜 정부 주중 대사 ▲ 국민의힘 대외협력위원장·총괄선거대책본부장 겸 사무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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