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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 소아암과 백혈병 등 희소 질환을 이겨낸 미성년 환자 24명을 축하하기 위한 잔치가 열렸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최근 병원 내 여미홀에서 제24회 소아암·백혈병 희귀질환 완치 잔치를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의료진 등은 희귀질환을 이겨낸 환아에게 일일이 완치 메달을 걸어주며 축하의 마음을 전했고, 환아들은 장기자랑으로 화답했다.

화순교육지원청은 환아를 대상으로 주최한 백일장 시상식과 행운권 추첨으로 축하 선물을 나눴다.

지역 기부단체에서는 장학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화순전남대병원 백희조 소아청소년과장은 "힘든 투병 생활을 이겨내기 위해 열심히 달려온 아이들과 가족분들에게 존경의 박수를 보낸다"며 "오늘이 있기까지 긴 치료과정을 잘 견뎌준 여러분과 가족들이 함께 기쁨을 나누는 자리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