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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새마을운동은 어땠을까…11명이 돌아본 그 시절 이야기
기사 작성일 : 2024-12-27 12:01:19

1978년 새마을의 날 거리 청소 모습


[서울역사편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윤보람 기자 = 서울역사편찬원은 서울역사구술자료집 제19권 '새벽종이 울렸네 새아침이 밝았네'를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자료집에는 1970∼1980년대 서울 도시새마을운동을 이끌었던 시민과 공무원 11명의 생생한 증언이 담겼다.

전성장 전 서대문구의회 의원, 구흥서 전 무궁화새마을회 회장, 김광석 전 참존화장품 회장, 김기명 전 새마을운동역사연구원 원장 등이 참여했다.

당시 새마을운동은 주로 농촌을 중심으로 진행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서울에서도 도시 특성에 맞춘 환경 정비와 시민 교육 등이 전개됐다.

북아현동에서는 폐품 수집을 통한 마을금고 육성과 방역 활동이 추진됐고, 역촌동에서는 주민참여형 도로포장 사업이 진행됐다고 구술자들은 회고했다.

도시새마을운동 과정에서 복잡한 도시계획과 토지 소유권 문제 등으로 인해 겪었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서울시 공무원들이 기울였던 노력도 엿볼 수 있다.

자료집은 서울시 주요 공공도서관에서 열람하거나 서울책방(store.seoul.go.kr)에서 구매할 수 있다. 서울역사편찬원 누리집(history.seoul.go.kr)에서는 전자책으로도 제공한다.


서울역사구술자료집 제19권 '새벽종이 울렸네 새아침이 밝았네' 표지


[서울역사편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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