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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함양군, 내년 1월 2∼5일 '곶감 축제' 잇따라 개최
기사 작성일 : 2024-12-27 12:01:20

산청 곶감축제 포스터


[경남 산청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산청·함양= 박정헌 기자 = 겨울철 대표 간식 중 하나인 곶감 관련 축제가 경남 산청과 함양에서 잇따라 열린다.

산청군은 내년 1월 2일부터 5일까지 시천면 산청곶감유통센터 일원에서 '제18회 지리산산청곶감축제'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군은 새해를 맞아 소원지 달기를 비롯해 윷놀이, 제기차기 등 전통민속놀이와 곶감경매, 곶감떡메치기, 곶감호떡 만들기 등 방문객이 직접 참여하며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산청 곶감은 고종황제 진상과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선물 등으로 큰 관심을 받았다.

평창올림픽 미국대통령 대표단 만찬 후식으로 제공되는 등 맛과 품질을 국내외에서 인정받고 있다.

함양군은 내년 1월 3일부터 5일까지 함양읍 상림공원 고운광장 일원에서 '제9회 지리산함양 고종시곶감 축제'를 진행한다.

이번 축제에서는 함양의 신선한 바람과 햇살로 만들어진 달콤하고 쫀득한 고종시곶감과 우수한 농·특산물을 선보인다.

군은 타래 곶감 재현, 곶감 단지 만들기, 모찌와 에너지 볼 만들기, 알밤 굽기 등 다양한 체험 행사를 준비했다.

함양 곶감은 지리산과 청정 자연환경에서 자란 고종시 감을 원료로 농부들의 정성과 기술이 더해져 품질과 맛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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