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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폐소생술 체험하면 119원 기부…김포서 10만명 참여
기사 작성일 : 2024-12-27 15:01:22

119원의 기적 챌린지


[김포소방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포= 홍현기 기자 = 경기 김포소방서는 시민이 심폐소생술(CPR) 체험을 하면 1회당 119원을 기부하는 '119원의 기적 챌린지'에 10만명이 참여했다고 27일 밝혔다.

소방서는 심폐소생술 교육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DB생명보험의 후원을 받아 챌린지를 진행했다.

소방서는 CPR 체험 장비를 지역 학교·기업·기관 등에 빌려주거나 직접 초등학교에서 출장 교육을 하면서 챌린지 참여를 유도했다.

또 김포 대형 아웃렛에 키오스크형 CPR 시뮬레이터 설치 3대를 설치하고, 김포에서 각종 대형 행사가 열릴 때마다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10만명의 챌린지 참여로 모인 1천190만원은 내년부터 형편이 어려운 심장병 환자의 수술비를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유해공 김포소방서장은 "시민들이 서로 맞잡은 두 손이 생명을 살리는 밑거름이 됐다"며 "119원의 기적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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