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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참사] 제주도 "유가족 지원…제주·서귀포에 합동분향소"
기사 작성일 : 2024-12-30 12:00:34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서 오열하는 조문객들


(무안= 홍기원 기자 = 30일 전남 무안군 무안종합스포츠파크에 마련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에서 조문객들이 오열하고 있다. 2024.12.30 [공동취재]

(제주= 전지혜 기자 =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중 2명이 제주도민으로 확인된 가운데 도가 유족 지원 등 대응에 나섰다.

도는 30일 오전 오영훈 지사 주재로 긴급대책회의를 열어 사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사고로 제주도민 중에서도 제주시 애월읍에 거주하던 부부 A(71)씨와 B(69)씨가 희생된 것으로 확인됐다.

도는 공항확충지원과와 사회재난과 직원을 무안에 파견해 현장에서 유가족을 지원하고, 유가족이 제주에서 장례를 치르길 희망할 경우 필요한 행정절차도 최대한 지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제주시 연동 제주도의회 의원회관 1층 대회의실과 서귀포시민문화체육복합센터 2층 제1학습실에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합동분향소를 설치해 이날부터 운영한다.

도는 정부가 지정한 국가애도기간(내년 1월 4일 자정까지)에 적극 동참하고, 애도 분위기를 고려해 직원 송년행사를 전면 취소하고 시무식 등 내부 행사는 간소하게 진행할 방침이다.

도는 "이번 사고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조해 신속한 사고 수습과 유가족 지원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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