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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국민이 생업에 전념할 수 있게 하는 게 정치 본질"
기사 작성일 : 2024-12-31 19:00:29

오세훈 서울시장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수연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은 31일 "국민들이 생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정치의 존재 이유이자 시대적 소명"이라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한 해 마지막 날을 맞아 페이스북 계정에 '새해를 향한 발걸음'이란 제목의 글을 올리며 이같이 썼다.

오 시장은 "2024년이란 길도 끝자락에 다다랐다. 잠시 걸음을 멈추고 뒤돌아보니 우리가 함께한 희로애락의 시간들이 깊이 새겨져 있다"면서 "이 순간 정치의 본질을 다시 생각한다"고 했다.

오 시장은 "국민이 불안하지 않게 일상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정치의 존재 이유"라며 "올해는 제야의 종 타종 행사를 비롯한 연말·연시 행사들을 대폭 축소해 아쉽기는 하지만 시민 여러분과 차분하게 새해를 맞이하려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2025년 더 밝은 길을 시민 여러분과 함께 걸어가겠다"고 했다.

오 시장은 또 이날 밤 12시 보신각에서 진행될 제야의 종 타종 행사에 대비해 행사 운영본부를 방문해 안전관리 현황을 살펴보고 행사장 일대를 점검했다.

이날 저녁 11시 40분부터 열리는 타종 행사에 5만여 명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는 현장 상황실을 운영하고 안전 인력 배치·교통통제 및 막차 연장 등 대책을 가동하고 있다.

오 시장은 행사 무대와 보신각 종루에 올라 시설과 조형물을 살펴본 뒤 "보신각 주변으로 많은 시민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안전을 최우선으로 행사를 진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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