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홍성= 김소연 기자 = 충남도는 보령댐 가뭄 단계가 지난 2일 오후 11시 40분을 기해 '관심' 단계에 진입함에 따라 금강 도수로를 가동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보령댐 저수량은 전날 기준 4천530만t으로, 저수량별 위기 경보 기준 관심 단계인 4천540만t 아래로 내려갔다.

이날은 4천520만t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이후 강우량이 163.5㎜로 예년(171.1㎜) 대비 96%에 불과한 데 따른 것으로 도는 분석했다.

현재 도수로가 가동돼 하루에 금강 물 11만5천t이 보령댐으로 공급되고 있다.

도는 가뭄 단계 해제 때까지 일일 용수공급 상황과 저수량 감시 활동을 강화하고, 가뭄 단계별 조치 계획을 시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