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digital

다중이용업소·무인점포 화재 예방 위한 종합대책 추진
기사 작성일 : 2025-01-06 13:00:36

다중이용시설


[TV 제공]

이상서 기자 = 소방청은 다중이용업소나 무인점포 등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장소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소방청의 '2024년 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화재의 1%인 274건이 일반음식점, 노래방, 유흥주점 등 다중이용업소에서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5년간 다중이용업소에서 발생한 화재 1천948건의 원인은 부주의가 40.7%, 전기적 요인 40%, 기계적 요인 등 기타 19.3%였다.

소방청은 다중이용업소에 대한 화재위험평가의 실효성을 높이고자 가연물의 양, 소방시설의 성능, 피난 난이도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화재 안전 등급(A∼E)을 부여하도록 개선하기로 했다.

아울러 최근 급증하는 빨래방이나 스터디카페 등 무인점포의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무인점포 자율 안전관리 협의체'를 운영하고, 관련 가이드라인을 배포해 영업주들이 자발적으로 화재 예방에 동참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이밖에 '다중이용업소 안전관리 우수업소 인증제도'를 활성화해 자율적인 안전 문화 조성을 유도한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