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digital

울산 중구, '지방재정대상' 행안부 장관상…5천만원 확보
기사 작성일 : 2025-01-06 16:00:21

울산중구청


[ 자료사진]

(울산= 김근주 기자 = 울산시 중구는 행정안전부 주관 '제17회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아 특별교부세 5천만원을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은 예산 절감, 지방보조금 운용 혁신, 세입 증대 등 지방재정 우수사례를 발굴·공유하고 지방재정 발전에 기여한 단체 등을 포상하는 제도다.

행안부는 올해 전국 지자체 지방재정 분야별 사례 191건을 심사해 우수사례 33건을 선정했다.

중구는 '땅속의 소중한 발견! 지방재정 살찌운다'를 주제로, 지목변경 취득세에 대한 대법원 승소 사례를 발표해 이번 상을 받았다.

중구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울산지방법원에 제기한 취득세 등에 대한 부과 처분 취소를 구하는 행정소송에서 패소하자 대법원 유사 판례를 발췌하는 등 적극적인 법리 검토에 나섰다.

이를 토대로 혁신도시 등 대단위 택지개발사업 추진 시 간접비용인 기반 시설 설치 공사비와 기반 시설 부담금을 취득세 과세표준에 포함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을 끌어냈다.

이에 따라 소송 결과로 2천500만원 상당 세입을 지켜냈다.

또 대단위 택지개발사업을 시행하고 있는 전국 8개 지자체 소송에도 영향을 미쳤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적극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세수 확보에 힘쓴 결과 값진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방재정 확충, 세정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