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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지역화폐 인센티브 다시 20%로…"민생경제 회복해야"
기사 작성일 : 2025-01-06 16:00:27

(수원= 최종호 기자 = 경기 수원시는 지역화폐 '수원페이'의 인센티브 할인율을 이달 24일 오전 9시부터 20%로 상향한다고 6일 밝혔다.


신년브리핑하는 이재준 수원시장


[수원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재준 시장은 이날 시청 중회의실에서 이러한 내용이 담긴 신년브리핑을 했다.

이 시장은 "올해 최우선 과제는 추락한 민생경제를 회복하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모든 역량을 쏟아부어 위기를 기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앞서 시는 종전 30만원이던 수원페이 충전 한도를 50만원까지로 확대하고 인센티브 할인율을 6∼7%로 올리는 내용의 특별경제대책을 지난달 발표했다.

아울러 설과 추석 명절이 포함된 1월과 10월에는 인센티브 할인율을 20%로 상향한다면서 이달 1일 인센티브 할인율을 일시적으로 20%로 올린 바 있다.

당시 할인율 상향을 위해 투입된 예산 100억원은 12시간여 만에 소진됐다.

이에 시는 추가로 50억원을 투입해 소진될 때까지 다시 인센티브 할인율을 상향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1월 1일에 시민들의 호응이 많았다고 판단했고 더 많은 시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다시 인센티브 할인율을 올리기로 했다"며 "설을 앞두고 골목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새해 수원을 첨단과학연구도시로 만들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그는 "첨단과학연구도시로 나아가는 데 첫걸음이 될 R&D사이언스파크, 탑동 이노베이션밸리 사업을 추진한다"며 "수원을 AI, 반도체, 바이오 첨단기업이 모여드는 첨단과학연구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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