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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러 "우크라 쿠라호베 장악"…"북한군, 러주민 내쫓고 민가 숨어"
기사 작성일 : 2025-01-07 17: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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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https://youtu.be/XfBD2MpyemU

6일(현지시간) 친러시아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영상입니다.

우크라이나 동부의 요충지 쿠라호베에서 한 병사가 러시아 국기를 펼쳐 보입니다.

또 다른 영상에는 병사 한 명이 쿠라호베 거리에 걸려있는 우크라이나 국기를 떨어뜨리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설명에서 "러시아군이 돈바스(우크라이나 도네츠크주와 루한스크주 통칭) 남서부의 최대 정착지인 쿠라호베 마을을 완전히 해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쿠라호베는 도네츠크에서 약 46㎞, 우크라이나군의 주요 병참기지인 포크로우스크에서 남쪽으로 약 30㎞ 거리에 있는 요충지입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군의 중요한 병참 기지를 장악함으로써 우크라이나군에 대한 후방 지원과 도네츠크 방향 물류 지원이 상당히 복잡하게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은 쿠라호베 지역에서 27건의 공격을 격퇴했다고 밝혔지만, 러시아의 쿠라호베 장악 발표에 관해서는 확인하지 않았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쿠르스크 기습으로 러시아군에 큰 피해를 안겼다면서 "러시아군은 쿠르스크 방면에서만 3만8천명의 병력 손실을 겪었고 이 가운데 1만5천명은 (사망으로) 회복 불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키이우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친우크라이나 단체인 '인폼네팜'(InformNaplam)은 "쿠르스크에 파병된 북한군이 우크라이나의 드론 감시와 추위를 피하기 위해 러시아인들을 내쫓고 민가에 숨었다"면서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집권을 앞두고 가능한 한 많은 영토를 확보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는 20일 취임하는 트럼프 당선인은 집권하면 우크라이나 전쟁을 신속히 종결하겠다고 말해왔습니다.

제작: 진혜숙·최주리

영상: 로이터·AFP·@KyivPost X·Tsaplienko·InformNaplam 텔레그램·ISW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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