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 서혜림]

서혜림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8일 교육공무직원의 직종 통합에 대비, 업무 표준안을 마련해 이번 달 중 각 학교에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교육공무직원 업무 표준안은 교육공무직원이 맡아야 할 업무를 구체적으로 정리해 그 내용과 범위를 명확히 알 수 있도록 정리했다.

교육공무직은 그동안 교육실무사(교무·과학실험·전산·통합), 교무행정지원사 등 직종이 나뉘어져 있었는데 지난해 노사 단체협약으로 올해 3월부터 직종이 통합되거나 상시 근무로 전환될 수 있음에 따라 업무 표준안을 마련했다.

표준안에 따르면 초등학교 교육공무직은 교무 분야에서 교육복지, 장학금 지원, 현장체험학습 관련 등 에듀파인 업무를 담당한다.

또 나이스(NEIS·교육행정정보시스템)에서는 권한 관리 지원과 인증서 관리, 시간표 및 보결배당 등 입력 업무를 지원한다.

이 밖에도 '디벗'(학생들에게 무상 보급하는 태블릿 PC) 등 정보화 기기를 관리하고 학교 알리미나 문자 등도 발송하는 업무 등을 맡는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업무표준안 마련을 통해 학교 현장에서 보다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교육활동 지원이 이뤄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