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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군, 전국 첫 '스마트 돌봄 조끼' 호응…어르신 안심 생활
기사 작성일 : 2025-01-08 17:00:32

홍천군


[홍천군 제공]

(홍천= 이상학 기자 = 강원 홍천군이 스마트 사회서비스 시범사업으로 추진 중인 돌봄 조끼가 호응을 얻고 있다.

8일 홍천군에 따르면 지난해 홍천군노인복지관, 돌봄드림, 사회복지법인 중앙원 등과 협업을 통해 전국 처음으로 돌봄 조끼 사업을 추진했다.

대상은 지역 내 독거노인과 고위험 질환자 200명이다.

돌봄 조끼는 착용한 사용자의 심박, 호흡 등의 생체리듬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지켜볼 수 있어 노인의 건강 상태를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다.

또 비상 상황 발생의 경우 조끼에 장착된 버튼을 누르면 119와 연동돼 응급상황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

아울러 지역 내 2명의 케어(관리) 매니저를 통해 신속한 대응 체계도 구축했다.

실제로 지난해 9월 지역 내 노인 A씨가 야간에 몸이 불편해 고통을 겪다 돌봄 조끼에 부착된 긴급버튼을 이용, 119와 연계한 빠른 처치로 건강을 회복할 수 있었다.

이러한 성과로 홍천군은 지난해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우수사례로 선정된 데 이어 보건복지부 자체 성과 평가에서도 계속 지원 대상으로 선정돼 국비를 확보했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돌봄 조끼 사업에 이어 최근 노인 의료돌봄통합지원 기술지원형 공모사업에도 선정돼 앞으로 지역 내 어르신에게 편안한 노후 생활을 보내실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고 있다"며 "어르신 개인별 건강관리 등 촘촘한 돌봄서비스 제공으로 가족의 돌봄 부담도 경감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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