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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한파특보에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 가동
기사 작성일 : 2025-01-08 19:00:38

강원도청 전경


[ 자료사진]

(춘천= 이상학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가 8일 한파특보 발효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현재 도내에서는 13개 시군에 한파특보가 발효 중이다.

고성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졌고, 춘천, 원주, 태백, 홍천, 횡성, 영월, 평창, 정선, 철원, 화천, 양구, 인제 등 12곳에는 한파경보가 발령 중이다.

도내 산지 전역에도 한파특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은 9일 오전 강원 산지의 최저기온은 영하 20도, 도내 내륙과 산지는 영하 15도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강원도는 한파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독거노인, 노숙인 등 한파 취약계층 안전 확인 사전 실시와 한파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응급 잠자리 마련을 지시했다.

또 이동 노동자 쉼터 등을 철저히 운영하고 한파 쉼터 개방 및 난방 설비 정상 가동 상태 등의 모니터링을 강화하라고 시·군 및 관련 부서에 요청했다.

아울러 재난도우미 1천745명을 활용해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 대상 2만4천509명에 대한 방문 및 유선 안부 확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 밖에 수도관과 계량기 동파 방지 조치, 농어촌 축산시설 보온 관리 등을 당부했다.

도는 한파 쉼터 1천250곳이 운영 중이며 민간 포털을 통해 해당 시·군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으며 각 시·군 동파 민원 상황실과 긴급 복구반도 18곳 215개 반을 운영하고 있다.

김진태 도지사는 "바람까지 불어 실제 체감 온도는 더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도와 시·군에서 취약계층, 농축어업 등 한파 피해를 보지 않도록 사전에 철저하게 대응하고 도민들도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한 건강 관리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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