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崔대행, 유럽계 기업들에 "韓경제 회복탄력성…적극 투자해달라"
기사 작성일 : 2025-01-09 15:00:17

회의 입장하는 최 권한대행


한상균 기자 =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조정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2025.01.09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세종= 이준서 기자 = 최상목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9일 유럽계 기업들에 한국경제에 대한 지지를 당부했다고 기재부가 전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필립 반 후프 주한유럽상공회의소(ECCK) 회장을 비롯한 유럽계 투자기업 대표들과 오찬 간담회를 진행했다.

최 권한대행은 "어떤 상황에서도 외국기업의 국내 투자와 경제활동이 안정적으로 이루어지도록 평상시와 같은 체계화된 정책 대응을 지속하겠다"며 "최근 정치 상황으로 인한 기업들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위기에 강하고 높은 회복탄력성을 가진 한국 경제에 적극 투자하고 기업활동도 평소대로 추진해달라"고 말했다.


필립 반 후프 주한유럽상공회의소 회장


[주한유럽상공회의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유럽계 기업인들은 "국내 정세에 대한 업계 우려가 지속되는 만큼 정부 차원의 투명한 상황 공유가 중요하다"며 "외국인 투자자들과 외국기업이 국내에서 안정적인 경영활동을 할 수 있도록 긴밀한 소통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앞서 최 권한대행은 전날에는 주한중국상공회의소(CCCK)측과 오찬 간담회를 했다.

지난달에는 한덕수 전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서울재팬클럽(SJC),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AMCHAM)를 잇달아 만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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