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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초·중·고교 방과후학교 학생 참여율 상승
기사 작성일 : 2025-01-10 16:00:35

방과후학교


[교육부 블로그 캡처]

(제주= 김호천 기자 = 학부모의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시행되는 방과후학교에 대한 제주 학생 참여율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4월 기준으로 초·중·고교 전체 학생 7만7천766명 중 55.6%인 4만3천244명이 방과후학교에 참여했다.

이는 2023년 4월 기준 참여율 52%에 비해 3.6%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학교급별 참여율을 보면 초등학교는 57.5%에서 62.3%로, 중학교는 34.1%에서 34.8%로, 고등학교는 59.5%에서 63.8%로 각각 늘었다.

지난해 4월 기준 전체 강좌 수는 교과강좌 4천156개(51.8%), 특기적성강좌 3천867개(48.2%)였다.

학교급별 강좌 수는 초등학교의 경우 특기적성강좌가 3천50개로 교과강좌 2천381개보다 훨씬 많았으나 중학교는 교과강좌(511개)가 특기적성강좌(429개)보다 많았다.

특히 대입을 준비하는 고등학교의 경우 교과강좌가 1천264개로 특기적성강좌 388개보다 3배 이상 많았다.

지난해 7월 교육부의 방과후학교 만족도 조사 결과는 초등학생 87.5%, 중학생 87%, 고등학생 87.3%였다.

제주도교육청은 올해 작년보다 35.2% 늘어난 총 156억9천여만원을 투입해 학생과 학부모의 요구를 반영한 양질의 방과후학교를 운영할 계획이다.

조은영 장학관은 "방과후학교는 학부모의 사교육비 부담을 경감하고 학생들의 학력 신장 및 학업 자신감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더 많은 학생이 다양한 강좌에 참여할 수 있도록 올해 예산을 크게 늘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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