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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고양시장 "2030년까지 일자리 30만개 창출"
기사 작성일 : 2025-01-13 15:00:16

(고양= 노승혁 기자 = 이동환 경기 고양시장은 13일 "2030년까지 총 3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기자회견 하는 이동환 고양시장


(고양= 이동환 경기 고양시장은 13일 시청 문예회관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2030년까지 총 3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2025.1.13[고양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 시장은 이날 시청 문예회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각종 대형 개발사업을 통해 일자리 30만개를 마련하고, 서울올림픽 유치 협력을 통해 고양을 역동적 도시로 단장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스타벅스·애플 등의 기업이 브랜드 이미지를 쇄신하고 제품을 혁신해 세계적 기업 반열에 올라선 것처럼, 고양이 역동적인 도시, 선택받는 도시가 되기 위한 전면적 '도시 리브랜딩'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고양을 일자리·문화·교육 등 시민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하는 정교한 다기능적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고양 리브랜딩'의 1순위 핵심과제로 일자리를 꼽았다.

2030년까지 고양 시내 기업 유치로 유입되는 일자리를 포함해 총 고용효과 30만명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벤처기업 육성 촉진 지구 지정에 이어 주변 지역도 추가 지정을 추진해 2030년 벤처기업을 1천개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의료와 방송영상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는 내년 준공하는 일산테크노밸리, 고양 방송영상 밸리를 통해 약 5만2천개 일자리를 창출한다.

덕양지역은 고양 영상문화단지를 추진한다. 성사 혁신지구 내에는 룩셈부르크 고양보건연구소, 바이럴 벡터 생산 GMP 시설 구축을 협의해 바이오·의료 거점으로 육성할 예정이다.


기자회견 하는 이동환 고양시장


(고양= 이동환 경기 고양시장은 13일 시청 문예회관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2030년까지 총 3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2025.1.13[고양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제자유구역은 올해 상반기 신청, 하반기 발표 계획으로, 총 9만명 이상의 일자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2년 반 동안 경제자유구역 내 총 163건의 투자 의향을 확인했으며, 이는 금액으로 총 6조7천억원에 달한다.

한편 이 시장은 올해 9월 세계 190여 개 지방정부가 참여하는 아태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킨텍스, 그리고 고양시를 대형 국제행사의 성지로 세계에 알리는 한편, 킨텍스를 로봇·인공지능(AI)·드론 등 차별화된 첨단산업 특화 전시장으로 육성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창릉천 관광지 개발과 더불어, 세계적 규모의 국제식물원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올림픽 유치 지원 TF를 구성해 2036년 서울올림픽 유치에 적극 협력하는 한편, 고양시 내 개최 종목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고양이 서울의 위성도시가 아닌, 생활권을 함께 하는 네트워크 도시로서 협력해 진정한 메가시티 정신을 실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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