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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양지웅 기자 = 강원 철원군은 중소기업이 청년을 신규 고용하면 인건비를 지원해 인력난·구직난 해소에 이바지하는 '지역혁신형 청년일자리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39세 이하 청년을 채용하는 기업에 임금의 90%를 지급하는 사업으로 교통비 20만원을 포함해 월 200만원가량을 2년간 지원한다.

아울러 3년 차에 해당 사업장에서 채용청년을 정규직으로 전환·유지하거나 피고용인이 지역 내에 정규직으로 취업 또는 창업해 정착할 경우 청년에게 1천만원 이내의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군은 이달 24일까지 사업에 참여할 5개 사업장을 모집하며 이후 구직을 희망하는 청년들을 뽑아 각 사업장에 매칭시킬 예정이다.

철원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들은 일자리를 얻어 지역에 안착하고 기업은 인력난을 해소해 지역경제가 활성화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은 현재 지역혁신형 청년일자리사업으로 사업장 11곳의 청년 근로자 12명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