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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1월 대구·경북 제조업 생산은 감소, 재고는 증가
기사 작성일 : 2025-01-13 17:00:19

제조업 생산 현장.기사와 직접 관련 없음.


[촬영 이세원]

(대구= 이강일 기자 = 지난해 11월 대구와 경북의 제조업 생산이 전년 동기 대비 모두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13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대구의 제조업 생산이 재작년 같은 달에 비해 4.2% 감소했다.

업종별로 금속가공, 기계장비, 섬유 등은 감소세가 이어졌고 전기장비, 자동차부품 등은 감소로 전환했다.

제조업 출하는 전년 같은 달보다 5.0% 감소했고 재고는 4.2% 늘었다.

대형소매점 판매는 의복, 가전제품 등을 중심으로 재작년보다 0.9% 줄었다.

기계류 수입(승용차 제외)은 전년 같은 달보다 43.9% 감소했다. 건축착공면적과 건축허가면적은 이전해보다 각각 8.7%, 16.3% 감소했다.

수출은 화학공업제품, 수송장비 수출의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23.3% 줄었다. 수입은 기계류, 전기·전자 제품을 중심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22.0% 감소했다.

무역수지는 2억2천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같은 시기 경북의 제조업 생산은 1.7%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1차금속이 증가했지만 기계장비, 전기장비, 자동차부품, 전자·영상·음향·통신 등에서 감소했다.

제조업 출하는 전년 같은 달 대비 1.9% 증가했고, 재고는 6.8% 증가했다.

대형소매점 판매는 의복, 화장품, 가전제품 등을 중심으로 이전해보다 4.2% 감소했다.

기계류 수입은 전년보다 52.9% 증가했다. 건설착공면적은 46.1% 감소했고, 건축허가면적은 70.4% 증가했다.

수출은 전기·전자, 화학공업제품, 수송장비가 감소로 전환하면서 6.7% 감소했다. 수입은 광산품, 화학공업제품 등을 중심으로 전년보다 6.7% 감소했다.

무역수지는 20억3천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관계자는 "올해 1월부터 지역사회의 수요를 반영해 대구경북 경제권 단위에서 대구시와 경북도 단위로 분리해 실물경제 동향을 분석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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