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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이은파 기자 = 산림청은 설(29일)을 앞두고 14일 경기도 여주시 산림조합중앙회 임산물유통본부에서 임산물 수급 현황과 가격 동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산림조합중앙회 임산물유통본부는 전국에서 출하된 임산물을 강원·수도권역 하나로마트와 네이버·마켓컬리 등 온라인 유통업체에 공급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임산물 종합유통단지다.

산림청은 이번 현장점검을 통해 명절에 수요가 급증하는 임산물의 공급량 부족 또는 가격 급등으로 인한 소비자 불편을 최소화하고, 유통되는 상품의 품질관리를 강화해 안전한 상품이 제공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산림청은 오는 26일까지 임산물 성수품 수요 증가에 대비해 평소보다 밤은 5배, 대추는 21배 늘려 공급하고 소비자 부담을 덜기 위해 산림조합중앙회에서 운영하는 임산물 전문쇼핑몰 푸른장터(www.sanrim.com)와 전국 대형마트에서 임산물 설 선물 세트를 최대 40%까지 할인 판매한다.

박은식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은 "이번 설을 앞두고 임산물 수급 상황을 매일 점검해 물가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계획"이라며 "산림종합중앙회도 선별부터 포장, 유통까지 전 과정을 꼼꼼하게 관리해 우수 임산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살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