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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공무원노조 "지방 권력의 각종 사업 외압 시 제보 당부"
기사 작성일 : 2025-01-14 15:00:35

원주시청공무원노동조합 현판


[ 자료사진]

(원주= 임보연 기자 = 원주시청 공무원노동조합(이하 원공노)이 14일 성명을 내고 지방 권력에 의한 각종 사업 관련 외압이 있을 시 제보를 당부했다.

원공노는 "최근 A도의원이 LED 전광판 사업 업체 선정에 외압을 행사해 수사 중이라는 보도와 관련, 당사자는 부인해 수사 결과를 지켜봐야겠지만 비슷한 의혹과 수사가 이어지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언급했다.

또 "경찰이 사업개입 의혹으로 시장의 최측근과 시의원 B를 수사하다가 원주시 부서를 압수수색 한 것이 작년 10월 초로 얼마 지나지 않아 충격적"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내년 4월 지방선거를 1년 앞둔 시점은 시도의원들이 행정기관을 자주 찾는 시기로 법적인 테두리에서 이뤄져야 한다"며 "사업 개입과 외압을 행사하는 일은 더 이상 의혹조차 나와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원공노는 "이번 일의 심각성을 느끼기에 원주시 공무원들이 선출된 권력과 그 주변의 일들로 고통당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혹시 진행 중인 사업에 외압을 받는 직원들이 있다면 제보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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