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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미국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와 우호결연
기사 작성일 : 2025-01-14 17:01:13

(용인= 김광호 기자 = 경기 용인시는 미국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와 우호결연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3일 오전(현지시간) 열린 협약식에는 시 대표단을 이끌고 미국을 방문 중인 이상일 시장과 제프리 맥케이(Jeffrey Mckay) 페어팩스 카운티 의장 등이 참석했다.


용인시, 미국 페어팩스 카운티와 우호결연


(용인= 이상일(왼쪽) 경기 용인시장이 13일 오전(현지 시간) 제프리 맥케이(오른쪽) 미국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 의장과 우호결연 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5.1.14.[용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협약으로 페어팩스 카운티는 용인시와 교류 협약을 체결한 미국 내 두 번째 카운티급 도시가 됐다.

용인시는 앞서 지난해 9월 28일 텍사스주 윌리엄스 카운티와 자매결연을 한 바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용인시와 페어팩스 카운티는 ▲ 양 지자체 대표의 방문 ▲ 학술 기관의 교류와 입학설명회 초청 ▲ 용인상공회의소와 용인산업진흥원, 페어팩스 카운티 상공회의소 수출 상담회의 초청 장려 ▲ 두 도시 예술 단체 초청과 공연 추진 ▲ 양 도시 주민의 관광 촉진 등 5개 분야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 시장은 협약식에서 "대한민국의 초대형 반도체산업 클러스터가 조성되는 용인과 미국 동부지역 실리콘밸리로 평가받는 페어팩스 카운티는 반도체를 비롯한 첨단산업 관련 기업의 대규모 투자가 이뤄지고, 인구도 증가하는 점에서 공통점이 많다"며 "이번 우호결연을 계기로 두 도시가 기업과 대학, 문화를 교류하면서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맥케이 의장도 "대한민국 반도체산업의 중심도시이자 혁신적으로 성장 중인 용인과 우호결연을 체결한 것은 다양한 분야에서 매우 큰 효과를 불러올 것"이라며 "앞으로도 용인과 정보를 교류하고, 소통을 통해 두 도시가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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