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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방장관지명자 "인태지역 포함한 전세계 미군 태세 재검토"
기사 작성일 : 2025-01-15 02:00:58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 지명자


(워싱턴 UPI=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 장관 지명자가 14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열린 상원 군사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14

(워싱턴= 김동현 특파원 =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 장관 지명자는 장관이 되면 인도태평양 지역을 포함해 전 세계에 배치된 미군의 태세를 재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차기 트럼프 행정부에서 주한미군을 비롯해 인도태평양에 배치된 미군의 규모와 수준에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

헤그세스 지명자는 14일(현지시간) 상원 군사위원회 인사청문회에 제출한 답변서에서 각 사령부에 배치된 전략과 기존 임무가 미국의 국방 전략 목표를 달성하는데 충분한지 재검토하기 위해 "글로벌 전력 태세 평가"를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인도태평양 지역의 미군 태세와 관련해 "중국의 역사적이고 신속한 군사력 강화와 억제력을 다시 수립해야 하는 시급함을 고려하면 우리는 인도태평양에서 우리 전력 태세를 강화하고 작전 역량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내가 인준되면 인도태평양에서 우리의 태세를 재검토하고 그런 노력을 우선하여 추진할 방법을 찾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인도태평양에서 억제력을 급히 강화할 프로그램을 식별하기 위해 노력하고 트럼프 행정부의 새 국방전략(NDS)에 따라 그런 프로그램을 우선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과 일본의 주일미군 지휘통제 구조 강화 노력을 지지하냐는 질문에 "일본과 합동 전쟁 역량을 개발하고 상호 운용성을 개선하는 것은 인도태평양에서 우리의 억제 태세를 크게 강화할 것"이라며 적절한 지휘통제 구조를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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