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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외국인 주민·다문화가족 함께하는 '상호문화도시' 추진
기사 작성일 : 2025-01-15 10:00:32

용역 보고회 모습


[아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아산= 유의주 기자 = 충남 아산시가 외국인 주민 및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상호문화도시' 조성을 추진한다.

시는 지난 13일 시청 상황실에서 '외국인 주민과 다문화가족의 실태조사 및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보고회에서 용역사는 4대 정책 목표별 핵심과제를 제시했다.

우선 외국인 주민과 다문화가족 지원체계 일원화를 목표로(가칭) 아산 상호문화 포털 개설·운영, 외국인 주민·다문화가족 지원체계 정비, (가칭) 아산 상호문화센터 지정·설립, 공공·민간 협력 지원체계 확립 등을 제안했다.

외국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단기 체류 가능 기숙사 제공 및 주택 중개 수수료 지원, 합법 정착 비자 컨설팅 수수료 지원, 법무부 사회통합 정책 운영기관 연계 프로그램 상시 운영 포함 등도 제시했다.

내·외국인 상생과 안전한 일상 환경 조성을 위해서는 상호문화 페스티벌 확대 개최, 아산 체류 외국인 대상 지역 적응 프로그램 운영, 외국인 주민 안전 일자리 지역협약 기업 지정, 체류 외국인 생활 고충 상담 서비스 제공 등을 권고했다.

체류·정착 외국인 주민 가족 지원과 관련해 중도 입국 청소년 대상 특화 프로그램 운영, 외국국적동포 배우자 고충 상담 및 정착 지원, 아산 지역사회 적응지원(교육 및 복지) 방안 마련 등도 제안했다.

시는 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지역 특성에 맞는 외국인 주민과 다문화가족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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