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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의장 "광복은 평범한 사람들의 역사…계엄서 나라지킨 주역도 시민"
기사 작성일 : 2025-01-15 14:00:08

홍범도 장군 묘역 찾은 우원식 국회의장


(대전= 양영석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이 2일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홍범도 장군 묘역을 둘러본 후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5.1.2

안정훈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은 15일 서울 영등포구 광복회관에서 열린 독립운동가인 홍범도 장군의 삶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독립군'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우의장은 이 자리에서 "홍범도 장군의 일생과 무장 독립운동 역사를 조명하는 영화가 제작되는 게 참 반갑다"며 "항일 무장 독립투쟁의 역사는 우리 대한민국 정체성의 뿌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이뤄낸 광복은 어느 걸출한 위인이 아니라 평범한 사람들의 힘이 모여서 만들어낸 역사"라며 "최근 비상계엄 국면에서 나라를 지킨 주역들도 평범한 시민"이라고 강조했다.

홍범도 장군 기념사업회 이사장을 맡았던 우 의장은 지난해 10월 카자흐스탄을 방문해 홍 장군의 옛 묘역에 참배하기도 했다. 지난 2일에는 국립대전현충원에 위치한 장군의 묘를 찾았다.

이번 발표회에는 이종찬 광복회장을 비롯해 현 홍범도 장군 기념사업회 이사장인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의원과 사업회 홍보대사인 배우 조진웅 씨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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