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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8년간 빈집 67동 정비…대상지 확대 추진
기사 작성일 : 2025-01-16 16:01:21

(춘천=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가 매년 추진하던 빈집 정비 활용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이 사업은 방치된 빈집을 정리한 후 주차장과 텃밭 등 공공공간으로 활용하는 것으로 2017년부터 진행해 8년간 67동을 정비했다.


춘천시청


[춘천시 제공]

장기간 미관을 헤치며 방치했던 빈집을 정비하는 사업인 만큼 시민 호응이 높아지자 춘천시는 올해 대상지를 확대키로 했다.

이에 춘천시는 기존 동 지역에서 시 전체로 확대하고, 24일까지 대상지를 신청받는다.

대상은 춘천 내 1년 이상 방치된 빈집으로 규모는 1층 이하 주택이다.

신청 자격은 빈집 소유자, 상속자, 위임받은 자다.

신청자 가운데 춘천시는 위험도, 활용도, 수혜도, 방치도 등을 평가해 대상자를 선정하고 직접 빈집을 철거한다.

빈집을 철거한 부지는 5년간 공공부지로 활용한다.

현재 춘천지역 내 빈집은 지난해 기준 도심지 361동, 농촌 293동에 달한다.

이원경 건축과장은 16일 "빈집은 장기간 방치되면 주변 미관을 해칠 뿐 아니라 쓰레기 무단투기 등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정비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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