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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더유니온 "탄핵정국에 일감 줄어…신속 처벌·탄핵해야"
기사 작성일 : 2025-01-16 18:00:03

기자회견 중인 라이더유니온


[라이더유니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 이성민 기자 =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라이더유니온은 16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과 처벌이 신속히 이뤄져 민생고를 유발하고 있는 탄핵정국이 하루빨리 종식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이날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배민 B마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라이더들은 낮은 운임으로 가뜩이나 시달리고 있는데 탄핵정국 속에 일감마저 줄어 길거리에서 대기하는 시간이 이전에 비해 확연히 늘었다"고 주장했다.

또 "정치권의 관심이 탄핵 관련 사안에만 치중돼 국회의 유상운송보험 의무화 법안 도입 논의는 멈춰버렸다"고 했다.

라이더유니온은 오토바이를 이용해 배달하다가 사고가 난 경우 대인·대물 배상을 보장받을 수 있는 유상운송보험을 사측이 의무적으로 가입하게 하는 내용의 법안 도입을 요구해왔다.

조합원 약 20명은 기자회견을 마친 후 오토바이를 타고 도심 행진을 했다.

라이더유니온은 지난 14일부터 전국을 돌며 배달 노동자 근무 여건 개선과 윤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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