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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0:30
기사 작성일 : 2025-01-17 11:00:18

■ 尹, 체포 3일차 조사도 불응…공수처, 금일 구속영장 청구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체포된 윤석열 대통령이 체포 3일차인 17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출석 조사 요구에도 불응하기로 했다. 공수처는 체포 시한 종료가 임박했고, 윤 대통령이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조사를 거부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이날 중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윤 대통령 측 석동현 변호사는 에 "대통령은 오늘 공수처에 출석하지 않는다"며 "첫날 공수처 조사에서 충분히 기본입장을 밝혔고, 일문일답식 신문에 답할 이유나 필요성이 없다고 보기 때문"이라고 조사 불응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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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구치소 향하는 윤석열 대통령


(의왕= 김성민 기자 = 내란 우두머리와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오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조사를 마친 뒤 차량에 탑승해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로 향하고 있다. 2025.1.15 [공동취재]

■ '尹체포 저지' 경호차장 경찰 출석…"정당한 경호임무 수행"

윤석열 대통령 체포 저지를 주도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를 받는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이 17일 경찰에 출석했다. 경호처 내 강경파로 꼽히는 김 차장은 앞서 3차례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 출석 요구에 불응해 체포영장이 발부됐다. 김 차장은 오전 10시 3분께 서대문 국가수사본부 청사에 출석하면서 '영장 집행을 막았다는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질문에 "정당한 경호 임무를 수행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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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속영장 막자' 서부지법 밤샘시위…'판사 살해' 인터넷 글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 청구가 예상되는 17일 윤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 앞에서 밤샘 시위를 벌이고 있다. 전날 밤부터 모인 이들은 공수처의 구속영장 청구 서류 전달을 막겠다며 법원 입구에 '인간 띠'를 만들었다가 경찰과 충돌했다. 이 과정에서 법원 입구 철제 펜스를 닫으려는 법원 직원을 밀친 20대 남성이 업무방해 혐의로 오후 11시께 체포됐다. 경찰이 법원 입구에서 집회를 열지 못하도록 막자 일부 참가자들은 이날 오전 현재 서부지법 인근 공덕소공원에서 시위를 이어가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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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성멈춘 가자] "하루빨리 풀려나길" 인질석방 염원…불안한 안도감도

"안전하다고 느끼냐고요? 글쎄요…. 휴전은 아직 발효되지 않았고, 시작돼도 오래 갈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16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중심도시 텔아비브의 번화가 보그라쇼브에서 만난 슐리씨는 가슴에 인질 석방을 기원하는 노란 리본 뱃지를 단 채로 "인질들이 하루 빨리 풀려나기를 바라는 마음 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는 이스라엘군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휴전에 전격 합의한 지 하루만인 이날 오후 이스라엘을 직접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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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병사, 러 병사보다 낫다"…우크라·러군 공통된 자질 평가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 병사들을 직접 마주한 러시아·우크라이나군 사이에서 북한 병사들이 러시아 병사들보다 전투력이 우월하다는 공통된 증언이 나오고 있다. 단편적이고 주관적인 견해이기는 하지만 실전에 투입된 북한군 병력의 자질을 평가할 수 있는 정보로 주목된다. 1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매체 UA와이어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 고위 장교 페트로 하이다추크는 우크라이나 인터넷 방송 '에스프레소TV'에 출연해 자신들이 생포한 러시아 포로들이 북한군의 전투 준비 상태가 러시아 용병들보다 우월하다고 토로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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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수원·한전 "웨스팅하우스와 지재권 분쟁 종료…세계서 협력"

한국수력원자력과 한국전력은 16일(현지시간) 미국 웨스팅하우스와 지식 재산권 분쟁을 종결하고 향후 글로벌 원전 시장에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17일 밝혔다. 한수원과 한전은 이날 낸 보도자료에서 "이번 합의로 웨스팅하우스와 지재권 분쟁을 공식적으로 종료하고 글로벌 원전 시장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며 "협력 관계 복원을 통해 글로벌 원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한수원과 한전, 웨스팅하우스는 웨스팅하우스의 지분을 가진 캐나다 핵연료 회사 카메코와 함께 16일(현지시간) 미국 현지에서 지재권 분쟁 협상을 타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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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엄 여파에 더 잿빛 진단…정부 "고용 둔화·경기 하방압력↑"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경기에 대한 정부의 우려가 커지는 모습이다. 지난 달 정부 경기 진단에서 '경기 회복' 표현이 1년여만에 빠진 데 이어 이달에는 호조세로 평가해온 고용에도 부정적 평가가 포함됐다. 기획재정부는 17일 발표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1월호에서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경제 심리 위축 등으로 고용이 둔화하고 경기 하방 압력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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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崔대행 "여객기사고 피해자 지원단 내주 가동…유가족 지원전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7일 제주항공[089590] 참사와 관련, "다음 주(20일)부터 유가족 지원을 전담하는 범정부 지원조직인 '12·29 여객기 사고 피해자 지원단'을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최 대행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어 "지금까지 중대본에서 결정된 사항, 유가족 요청 사항 등을 철저히 챙기고 유가족에게 필요하거나 부족한 사항이 없는지 선제적으로 살피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원단은 국토교통부를 중심으로 국무조정실·행정안전부·보건복지부·지방자치단체(전남·광주)·공공기관까지 30여명 규모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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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정 中부주석, '시진핑 특사'로 트럼프 취임식 참석

한정 중국 국가 부주석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에 참석한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17일 보도했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미국 측 초청에 따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특별대표(특사)로 한 부주석이 오는 20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식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한 부주석은 시 주석을 대신해 공식 의례에 참석하는 등 외교·의전 부문에서 시 주석 보좌 역할을 주로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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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페이스X 화성우주선 7차 시험비행 실패…"스타십 분해돼"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달·화성 탐사를 목표로 개발한 대형 우주선 스타십(Starship)의 일곱 번째 지구궤도 시험비행을 위해 16일(현지시간) 스타십을 발사했지만 궤도비행에 실패했다. 회사 측이 야심 차게 시도한 1단 로켓 부스터 회수에는 두 번째로 성공했지만, 2단 우주선이 로켓 부스터와 분리 후 통신이 두절돼 사라지며 비행을 이어가지 못했다. 스페이스X는 이날 오후 4시 37분(미 중부시간) 텍사스주 남부 보카치카 해변의 우주발사시설 '스타베이스'에서 스타십을 발사했다. 스페이스X는 이전 시험비행과 마찬가지로 발사 과정을 온라인으로 생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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