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김인유 기자 = 경기 안산시는 상록구 팔곡이동에 조성 중인 팔곡일반산업단지 2공구 공사가 마무리돼 오는 3월 준공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안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팔곡산단은 사업시행자인 안산도시공사가 2019년 8월 착공, 2021년 7월 준공할 예정이었으나 분묘 이전 등과 관련한 토지수용재결 무효 소송 등의 영향으로 준공이 지연되고 있다.

시는 입주기업의 피해 방지를 위해 2022년 1월 산업단지를 1공구(산업용지)와 2공구(기반 시설)로 분할하고 같은 해 4월 1공구를 우선 준공했다.

이어 분묘가 위치한 근린공원을 2공구에서 3공구로 분리해 오는 3월 2공구를 준공할 예정이다.

3공구도 분묘 이전에 따른 행정소송을 마무리하고 올해 상반기 준공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팔곡산단 입주기업을 위해 지원시설 용지(4필지)와 주차장 용지(1필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팔곡산단은 서해안고속도로 매송IC, 반월도금일반산업단지, 군포첨단일반산업단지, 의왕테크노파크와 인접해 있다.

이민근 시장은 "행정소송 등으로 불가피하게 준공 일정이 다소 늦어졌으나, 입주 기업이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전체 준공 후에는 보다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기업 활동이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