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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차관, ADB 총재 면담…아태 기후혁신금융 1억달러 보증
기사 작성일 : 2025-01-17 18:00:20

기재차관, 아시아개발은행(ADB) IF-CAP 서명식


(세종=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이 17일 오전(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 아시아개발은행(ADB) 본부에서 아사카와 마사츠구 아시아개발은행(ADB) 총재와 'ADB IF-CAP 서명식'에서 서명 후 악수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 송정은 기자 = 기획재정부는 김범석 1차관이 17일(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 아시아개발은행(ADB) 본부에서 아사카와 마사츠구 ADB 총재와 면담 후 아태기후혁신금융퍼실리티(이하 IF-CAP) 1억 달러 보증 지원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이 자리에서 한국의 안정적인 국정운영, 대외관계 관리 의지를 표명하고 이날 IF-CAP 서명식 참여처럼 국제사회 책임을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사카와 총재는 한국이 IF-CAP 참여, 아시아개발기금(ADF) 출연 확대, 중앙아시아 다자기금에 설립멤버로 참여하는 등 ADB를 적극 뒷받침해준 것에 감사를 표하고 2023년 연차총회(인천 송도) 계기로 합의한 K-허브 사무소 설립이 신속히 이뤄지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보증이라는 혁신 수단을 통해 가용재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기후변화에 취약한 아태지역 지원을 확대하는 IF-CAP은 아시아개발은행과 공여국의 공동 성과"라고 말했다.

김 차관은 또 수출입은행과 필리핀 재무부 간 차관계약 서명 교환식에 참석해 호벤 발보사 필리핀 재무부 차관과 면담했다.

김 차관은 이번 체결된 총 10억9천만불 규모의 라구나 호 순환도로 건설사업(1구간)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차관 계약을 환영하며 지역주민의 인프라 접근성 확대를 위한 이 사업이 차질 없이 착공될 수 있도록 하는 필리핀 정부의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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