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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전예방 핫라인' 통해 작년 384건 안전점검 완료
기사 작성일 : 2025-01-19 08:00:34

(수원= 최해민 기자 = 경기도는 지난해 '안전예방 핫라인' 운영을 통해 384건의 무료 안전점검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안전점검 후 긴급 조치된 공동주택 기둥


[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안전예방 핫라인은 2022년 이태원 참사 이후 김동연 지사 지시로 마련된 도민안전대책의 하나로, 도민 누구나 생활 주변의 위험한 시설물이나 재난 상황 등을 발견해 점검을 요청하면 경기도 안전특별점검단이 점검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지난해 접수된 384건은 시설물 관련 345건, 생활안전 관련 18건, 재난·기타 관련 21건 등이었다.

점검단은 접수된 민원에 대한 점검을 모두 마치고 민원인에게 결과 통보를 완료했다.

A시에서는 공동주택 기둥균열 현상을 점검한 결과 중대 결함이 확인돼 기둥 내력 보강 등 긴급 조치 후 정밀 안전진단이 진행되고 있다.

또 다른 B시에서는 폭설로 붕괴한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 후 현재 보수공사가 이뤄지고 있다.

지난해 안전점검 신청자 중 98명으로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매우 만족'(78%)과 '만족'(12%)이 전체의 90%를 차지했다.

김영길 도 안전특별점검단장은 "생활 주변에서 위험을 발견하면 안전예방 핫라인으로 언제든 안전점검을 신청할 수 있다"며 "안전 점검용 드론 등 첨단장비를 도입하고 점검인력의 전문성을 높여 신뢰할 수 있는 점검이 이뤄지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전점검은 안전예방 핫라인(☎010-3990-7722)이나 카카오톡 채널(경기도민 안전예방 핫라인)을 통해 24시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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