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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0:30
기사 작성일 : 2025-01-19 11:00:16

■ 비상계엄 47일만에 윤대통령 현직 첫 구속…"증거인멸 염려"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구속됐다. '12·3 비상계엄 사태' 발생 47일 만이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체포된 지 나흘 만이다. 현직 대통령이 구속된 건 헌정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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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호송차량, 영장심사 마치고 서울구치소로


서대연 기자 =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체포된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이 종료된 18일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법 인근에서 윤 대통령이 탄 법무부 호송차량이 서울구치소로 향하고 있다. 2025.1.18 [공동취재]

■ 공수처 "尹측에 오후2시 출석 통보…법치 부정 입장 유감"

19일 새벽 윤석열 대통령을 구속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이날 오후 곧바로 윤 대통령 조사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수처 관계자는 이날 출입기자단 브리핑에서 "피의자 측에 오후 2시 출석을 통보한 상태"라며 "(윤 대통령 측이) 사법 시스템 내에서 해결하려는 노력 없이 법치를 부정하는 취지의 입장문으로 대체하는 것에 대해 심히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영장 발부를 납득할 수 없다면 사법 시스템에서 정하는 불복 절차나 구제 절차를 따르면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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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尹변호인단 "법치 죽고 법양심 사라져…목놓아 울고싶은 심정"

윤석열 대통령의 변호인단이 19일 "터무니없는 구속영장이 발부됐다"며 윤 대통령의 구속영장 발부에 강하게 반발하는 입장문을 냈다. 변호인단은 '시일야방성대곡(是日也放聲大哭) 법치가 죽고, 법 양심이 사라졌다'는 제목의 입장문을 내고 "무너진 법치를 바로 세우겠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시일야방성대곡은 '이 날에 목 놓아 통곡한다'는 의미로, 1905년 11월 황성신문 사장이자 주필이었던 애국운동가 장지연이 일제가 우리나라 외교권을 박탈한 을사늑약을 체결한 데 대해 규탄하고 비분강개의 논조를 담아 국민에게 알린 논설 제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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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서부지법 불법행위자 전원 구속수사 등 엄정 대처"

경찰청은 19일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서 폭력 난동을 벌인 데 대해 "주동자는 물론 불법행위자 전원을 구속 수사하는 등 엄정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찰청은 이날 오전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 주재로 전국 지휘부 긴급회의를 40분가량 한 뒤 이같이 언론에 공지했다. 경찰은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일련의 불법 폭력 사태가 발생했다"며 "법치주의에 대한 중대한 도전으로 간주하고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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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취임식 참석하는 정·재계 인사들 속속 '출국'

국내 정·재계 인사들이 오는 2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고자 속속 방미길에 오르고 있다. 비상계엄 사태 등의 여파로 2기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할 정부 차원의 대미 창구가 사실상 부재한 상황에서 의회와 재계 차원의 '취임식 외교'로 관계 강화의 물꼬를 틀지 주목된다. 19일 여야에 따르면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의원들로 구성된 방미단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참석차 전날 미국으로 출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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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세장벽·고환율…'계엄 악재' 韓경제, 이젠 트럼프 영향권까지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한국 경제도 초비상 모드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은 취임 첫날인 20일(현지시간) '행정명령 폭탄'을 쏟아낼 것으로 보인다. 최우선 조치로 관세장벽이 꼽힌다. '수출 엔진' 한국 경제에는 직간접 부담을 가하는 악재가 될 공산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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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냥 쉬는' 청년들 1년 새 12% 껑충…취업해도 '불완전 고용'

지난해 연말 비상계엄 사태와 내수 침체 등 악재가 겹치면서 일도 구직 활동도 하지 않고 '그냥 쉬는' 청년들이 1년 전보다 12%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자 중 근무 시간이 적어 추가 취업을 희망하는 '불완전 취업자'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19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달 15∼29세 청년층 '쉬었음' 인구는 41만1천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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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치보지 말고 쉴 때 쉬자"…대기업, 설 연휴 최장 9일 쉰다

최근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설 연휴가 엿새로 늘어난 가운데 일부 대기업은 '샌드위치 휴일'인 오는 31일도 지정 휴무 또는 권장 휴무일로 정해 최대 9일간의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업계 전반에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트렌드가 확산한 가운데 직원들이 눈치 보지 않고 충분히 가족과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다. 19일 재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27일 임시공휴일, 28∼30일 설 연휴에 이어 31일까지 쉰다. 현대모비스와 현대글로비스, 현대위아, 현대제철 등 현대차그룹 계열사들도 31일까지 휴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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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북제재 또 뚫렸다…북한, 스페인에서 핵무기 제조장비 밀수

세계 전체에서 수출입 상품 확인에 통용되는 'HS 코드'를 위조해 스페인에서 북한으로 핵무기 제조용 장비를 불법으로 수출한 사례가 확인됐다고 미국의 한 안보 싱크탱크가 전했다. 미국 워싱턴DC 소재 과학국제안보연구소(ISIS)는 지난 15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올린 보고서에서 이런 사례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께 스페인에서 선적된 진공로(vacuum furnace)가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중국을 경유해 북한으로 간 사례가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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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빚 못 갚는 소상공인 속출…보증기관 대위변제 사상 최대

은행 대출을 제때 상환하지 못해 보증기관이 대신 빚을 갚아준 자영업자, 소상공인, 중소기업 등이 전례 없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신용보증재단과 기술보증기금 등 주요 보증기관의 대위변제가 일제히 사상 최대 증가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대규모로 빚을 낸 영세 사업자들이 지난해 내수 부진으로 인한 경영난에 고금리까지 이중고를 겪으면서 대출을 상환하는 데 애를 먹은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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