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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CES 첫 단독관 운영…"역대 최대 성과 달성"
기사 작성일 : 2025-01-20 18:00:38

(춘천= 이재현 기자 = 강원도는 세계 최대 전자제품 전시회인 'CES 2025'에서 첫 단독관인 강원관 운영을 통해 역대 최대규모의 성과를 거뒀다고 20일 밝혔다.


강원도, CES 2025 첫 단독관 운영


[강원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전 세계 150여 개국에서 4천500여 개의 최첨단 혁신 기술 기업이 참가한 이번 CES 2025에서 도는 유레카파크(Eureka Park)에 약 33평, 디지털 헬스관 약 17평 규모로 2개의 강원관을 조성해 운영했다.

참가 기업은 지난해 10개 사에서 올해 21개 사로, 상담 건수는 지난해 375건에서 올해 527건으로 각각 110%와 41% 증가했다.

상담실적 역시 1천742만달러에서 2천734만달러로 57% 성장하는 등 모든 면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특히 춘천 소재 기업인 빅플렉스인터내셔널은 터키의 헬스케어 기업과 기술협력 MOU를 체결했고, 춘천의 파인헬스케어는 네바다주립대학교와 북미 시장 진출을 협의했다.

원주 소재 기업인 소닉월드는 현장에서 1만5천달러 규모의 실질적인 계약을 성사했다고 도는 밝혔다.

도는 참가 기업들의 성공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전시 참가에 필요한 부스 조성과 통역을 비롯해 마케팅 역량 강화 등을 지원했다.

또 글로벌 바이어들과의 미팅을 주선하고 상담 중에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실시간 해결하는 등 계약 성사를 위해 여러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정광열 도 경제부지사는 "이번에 참가해 보니 벤처기업과 중소기업들의 성장을 위해 예산을 투입, 지자체관을 만드는 것이 충분한 가치가 있다"며 "내년에는 강원관을 하나로 통합하고 다른 시군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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