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김광호 기자 = 경기 용인시는 설 명절을 맞아 관내 저소득층 2천 가구에 가구당 10만원씩 총 2억원의 '설 명절 지원비'를 지급한다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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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연휴를 앞두고 저소득층 가정의 생활 안정을 돕고, 훈훈한 명절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지원 대상은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의 복지 사각지대 등 저소득 가정으로, 각 읍·면·동에서 추천받은 가구들이다. 지원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22일까지 대상 가구 계좌로 일괄 지급된다.

이번 지원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용인시로 지정 기탁된 이웃돕기 성금을 활용해 마련됐다.

시 관계자는 "설 명절을 맞아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취약계층 가계의 부담을 덜어드리고자 설 명절비를 지원하기로 했다"며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정을 느끼며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