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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범계 공공복합청사 개발사업, 정부 선도사업에 선정
기사 작성일 : 2025-01-22 11:01:11

(안양= 김인유 기자 = 경기 안양시는 범계 공공복합청사 개발사업이 정부의 '노후청사 복합개발 선도사업'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안양시 범계동 행정복지센터


[안양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노후청사 복합개발 선도사업은 정부 합동으로 추진하는 '역동경제 로드맵' 가운데 국토교통부가 주관해 노후한 공공건축물을 복합개발하고 유휴시설을 임대주택, 공익시설 등으로 공급하는 사업이다.

안양시는 이번 선정을 계기로 범계역 인근에 있는 범계동 행정복지센터, 119구조대, 범계지구대 등 공공청사를 현대화하고, 청년임대주택도 공급할 계획이다.

범계 공공복합청사 개발사업은 2020년 12월 경기도·안양시·경기주택도시공사(GH)·안양도시공사가 업무협약을 체결해 추진했으나 사업비 부담 및 임시 대체시설 부지 문제 등 기관 간 다양한 이견이 있어 진척이 되지 않았다.

이에 경기도와 시는 해당 사업이 정부의 노후청사 복합개발 선도사업의 취지와 맞는다고 판단해 지난해 9월 선도사업 후보지로 신청한 바 있다.

국토부는 노후청사 복합개발을 통한 공공주택 공급을 위해 정부 주도로 사업추진체계 마련 및 국비 지원, 용적률 상향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부여해 신속히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최대호 시장은 "청년들의 유입을 도모하고 자립을 돕는 이번 선도사업을 적극 추진해 지속 가능한 청년친화도시를 정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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