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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트럼프 막내아들이 뭐라고 했길래?…'입모양 분석'했더니 결과는
기사 작성일 : 2025-01-22 18: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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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https://youtu.be/ffvVd0W6-Ds

제47대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의 막내아들, 배런 트럼프의 취임식 참석 당시 영상이 소셜미디어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식은 20일(현지시간) 워싱턴DC 연방 의사당의 중앙홀(로툰다)에서 열렸습니다.

올해 18살이 된 배런은 뒤로 빗어넘긴 헤어스타일에 검은색 정장 차림으로 가족과 함께 취임식에 참석했는데 네티즌들은 취임식장에서 배런이 바이든 전 대통령과 악수하는 모습에 주목했습니다.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영상에는 바이든 전 대통령이 배런과 웃으며 악수하다, 배런이 바이든 쪽으로 몸을 살짝 기울여 뭔가 속삭이자 바이든의 표정이 급격히 어두워지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네티즌들은 해당 영상에 "배런이 도대체 무슨 말을 했나" 등의 댓글을 달며 관심을 보였습니다.

영국 온라인 매체 '래드바이블'(LADbible)은 21일, 독순술(입술의 움직임으로 상대방의 말을 이해하는 것) 전문가를 인용해 "바이든은 '만나서 반갑네'(It's good to see you)라고 말했고, 배런은 특이하게도 '정확히'(Exactly)라고 답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다만 일부 매체는 다른 앵글의 영상을 근거로 "배런이 바이든과 악수한 후 해리스 전 부통령과 짧은 인사를 나누는 자연스러운 모습"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첫 임기 당시 10살 소년이었던 배런은 206㎝ 거구의 대학 신입생으로 성장했습니다.

배런은 이번 선거 운동 기간 10∼20대 젊은이들의 지지를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서는 오바마 전 대통령이 부시 W. 전 대통령에게 무언가 말하자 두 사람이 활짝 웃는 모습도 포착됐는데,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한 독순술 전문가는 "오바마가 부시에게 '이 상황을 어떻게 막을 수 있겠나' (How can we stop what's happening) 라고 말한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든 전 대통령에게 받은 편지 내용 일부를 공개했는데 트럼프는 "즐기면서 일을 잘하라는 내용"이었다면서 영감을 주는 편지였다고 말했습니다.

제작: 진혜숙·김혜원

영상: 로이터·AFP·C-SPAN 유튜브·X@yash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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