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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조근영 기자 = 전남 신안군은 의료시설이 없는 낙도를 찾는 순회진료를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순회진료는 압해읍 마산도경로당을 시작으로 무의낙도 경로당 17개소와 의료취약 경로당 37개소에서 진행된다.

순회 진료팀은 공중보건의사를 포함한 직원 6명(한의사, 치과의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행정요원)으로 구성됐다.

주요 진료내용은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등 기본적인 검사 외에도 한방 침 치료, 구강검진 등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국가건강검진 안내, 심뇌혈관 질환 예방 교육 등도 함께 한다.

군 관계자는 "찾아가는 경로당 순회진료 사업이 의료취약지역의 근본적인 건강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