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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 부산점, 단체·개별 관광객 맞춤형 마케팅 강화
기사 작성일 : 2025-01-28 09:01:14

롯데면세점


[ 자료 사진]

(부산= 민영규 기자 = 부산 시내에 있던 신세계면세점 부산점이 실적 부진으로 지난 24일 문을 닫은 가운데 롯데면세점 부산점이 마케팅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28일 "신세계면세점 부산점을 이용하던 고객을 흡수하고 김해국제공항에 있는 면세점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롯데면세점은 이를 위해 대형 크루즈 등을 이용해 부산을 찾는 단체 관광객은 물론 구매력이 있는 일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전담팀을 구성하고 마케팅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또 불필요한 매장 면적을 축소하고 매출 규모를 키울 수 있는 구조로 동선을 변경하는 등 매장 효율화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높은 원/달러 환율이 실적 부진의 중요한 요인으로 보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롯데면세점은 특히 면세 업계 최초로 다이궁(중국인 보따리상)과 거래를 전면 중단함에 따라 내국인 관광객과 외국인 개별 관광객, VIP 고객 등을 유치하기 위해 고객 수요를 면밀히 분석해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마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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