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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에어부산 항공기 화재현장 방문…"사고 수습 총력"
기사 작성일 : 2025-01-29 12:01:10

김해공항서 에어부산 항공기 꼬리에 불


28일 오후 10시 30분께 김해공항에서 홍콩행 에어부산 항공기 꼬리 부분에서 불이 나 소방 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승객 등 170여 명은 모두 비상 탈출해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5.1.28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 조정호 기자 = 부산시는 에어부산 항공기 화재 사고와 관련해 신속한 수습에 총력을 모으고 있다.

박형준 시장은 29일 오전 11시 김해공항 한국공항공사에 마련된 재난수습 대책본부를 방문해 소방재난본부, 한국공항공사, 에어부산 등 공항 관련 기관에 신속한 사고 수습을 당부했다.

박 시장은 화재진화와 구호 활동 상황, 사고조사와 향후 공항 운영, 피해보상 절차 등을 점검했다.

박 시장은 "엄청난 사고로 비화할 수 있었는데 그나마 인명 피해가 적어 다행"이라며 "비행기에 탑승했던 승객과 승무원들의 충격이 컸을 것인데 다시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노력하는 등 사고 수습에 모두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고가 왜 일어났는지 밝히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며 "(무안 공항) 사고가 있은 지 얼마 되지 않아 이런 사고가 난 것에 대해 항공산업 체계 전체를 다시 한번 점검하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부산시는 28일 오후 화재사고가 발생하자 사회재난 담당 직원을 현장에 급파해 피해 상황 파악에 들어갔다.

29일 0시 30분에는 이준승 부산시 행정부시장 주재로 '김해공항 에어부산 항공기 화재 관련 대책 회의'를 열고 중대재해 본부를 가동하는 등 대응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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