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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 "삼성SDI, 전기차 부진에 적자 심화…목표가↓"
기사 작성일 : 2025-01-31 09:00:16

삼성SDI, 'IAA 트랜스포테이션 2024' 참가


삼성SDI가 오는 22일(현지시간)까지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상용차 전시회인 'IAA 트랜스포테이션 2024'에 참가한다고 18일 밝혔다. 사진은 삼성SDI의 'IAA 트랜스포테이션 2024' 부스 전경. 2024.9.18 [삼성SDI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태균 기자 = NH투자증권은 배터리 업체 삼성SDI[006400]에 관해 31일 "전기차 부진으로 적자 폭이 커지고 배터리 매출 역성장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29만원으로 12% 내렸다.

삼성SDI의 전일(24일) 종가는 22만6천500원이었다.

주민우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올해 배터리 부문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7% 줄어든 14조6천억원으로 전망된다. 세부적으로는 소형전지, 전기차(EV) 매출이 전년보다 각각 20%와 11% 감소하고 에너지저장장치(ESS) 영역은 35%가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 연구원은 "올해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77배로 저평가 상태지만 반등의 트리거(계기)가 보이지 않는다. 미국의 전기차 수요 회복을 기대하기 어렵지만 올해 1분기 중 유럽 전기차의 보조금 지급이 확정된다면 하반기 개선 폭이 더 커질 가능성은 있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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