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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남 농수산식품 수출액 7억8천만달러…"역대 최고"
기사 작성일 : 2025-02-01 10:00:17

수출용 딸기 선별


[전남도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무안= 형민우 기자 = 전남도는 1일 2024년 지역 농수산식품 수출액이 7억8천만 달러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작년보다 23.3% 증가해 전국 평균 증가율(7.6%)을 크게 웃돌았는데 김과 같은 수산물과 오리털, 분유 등의 수출 증대가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김은 전년보다 46.1% 증가한 3억6천만 달러의 수출액을 기록했다.

주요 김 수출시장은 미국, 일본, 중국 등 전통적 수출국 외에도 캐나다, 호주, 유럽, 중동 등으로 늘어났다.

오리털은 3천700만 달러로 73%의 수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중국(211.5%), 베트남(124.1%), 인도네시아(33.3%) 등 아시아 시장에서의 수요 확대가 두드러졌다.

전복은 공급량 증대에 따른 가격 하락으로, 전년보다 물량은 7.4% 증가했으나, 수출액은 3.5% 감소한 4천700만 달러에 그쳤다.

전남도는 농수산 수출 특화품목 직불금 지원, H마트 온라인몰 전남 식품관 개설, 해외 상설판매장 운영, 국제박람회 참가, 판촉 행사 지원 등을 펼쳤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2024년 전남은 농수산식품 수출 1조 원 시대를 개막했다"며 "앞으로도 전남 농수산식품 수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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