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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한종구 기자 = 세종충남대병원 성인 응급실이 1월에 이어 2월에도 격일제로 운영된다.

2일 세종시에 따르면 세종충남대병원은 응급의학과 전문의 부족으로 2월 응급실을 홀수일만 24시간 운영한다.

홀수일에는 응급실을 24시간 정상 운영하지만, 짝수일에는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만 운영하는 방식이다.

다만 2·4·10·18·24·28일은 짝수일이지만, 응급실을 24시간 정상 운영한다.

세종시 관계자는 "세종충남대병원 응급실 야간 진료가 제한되는 날이 있으니 운영시간 확인이 필요하다"며 "증상이 경미한 환자는 가까운 동네 의원을 방문해 달라"고 당부했다.

세종충남대병원은 응급의학과 전문의들이 잇따라 사직하면서 지난해 8월 응급실 야간 운영을 축소하기 시작해 9월부터는 야간 운영을 전면 중단했으나 지난달부터 격일제로 야간 진료를 시작하는 등 정상화 단계를 밟고 있다.

소아전문 응급의료센터는 24시간 정상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