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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유산 설천봉 상제루 화재 합동감식…"방화 가능성 작아"
기사 작성일 : 2025-02-02 16:01:10

뼈대만 남은 상제루


[전북특별자치도 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무주= 정경재 기자 = 덕유산 설천봉(해발 1천520m)의 관광휴게시설인 '상제루'의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한 합동 감식이 2일 진행됐다.

전북특별자치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소방 당국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화재 현장에서 발화 지점과 원인 등을 조사했다.

이날 감식에는 소방 당국과 전북경찰청 과학수사대, 전기안전공사 등이 참여했다.

소방 당국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화재 원인을 조사한 결과, 방화로 볼 만한 정황은 현재까지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구체적 조사 내용을 밝히기는 어렵지만, 방화 가능성은 작다"면서 "전기적 요인으로 인한 화재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화재 원인 조사하는 소방 당국


[전북특별자치도 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이날 0시 23분께 상제루에서 난 불은 곤돌라와 스노모빌을 타고 출동한 소방 당국에 의해 1시간 50여분 만에 꺼졌다.

심야에 난 불이어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설천봉의 상징과도 같았던 한식 목조 건축물인 상제루가 모두 타 뼈대만 남았다.


한밤중 해발 1천520m 덕유산 쉼터에 불길 활활…상제루 전소/ (Yonhap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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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https://youtu.be/BFbrVWaYvf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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