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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청년정책에 1천716억원 투입…일자리ㆍ주거 등 지원
기사 작성일 : 2025-02-04 07:00:34

울산시청


[울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 김용태 기자 = 울산시는 '도전하는 청년, 도약하는 울산'을 비전으로 마련한 2025년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 청년정책은 일자리, 주거, 교육, 복지·문화, 참여·권리 등 5개 분야 89개 세부 사업으로 구성됐다.

사업비는 작년보다 521억원 증액된 1천716억원이다.

일자리 분야에는 청년 구직 지원금 등 16개 사업에 77억원을, 주거 분야에는 신정동 청년희망주택 건립 등 17개 사업에 633억원을 투입한다.

교육 분야의 경우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추진 등 15개 사업에 850억원을, 복지·문화 분야에는 고립·은둔 청년 지원 및 대학 스포츠 최강전 등 26개 사업에 145억원을, 참여·권리 분야에는 울산청년지원센터 운영 등 15개 사업에 11억원을 반영했다.

시는 특히 청년,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의 안정적 정착 지원을 위해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한다.

신정동, 달동, 삼산동 등 도심 내 8곳에 청년희망주택 224호를 조성하고, 성안동 등 2곳에는 매입약정형 임대주택 120호를 마련한다.

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하는 행복주택 616호도 매곡산단 등 3곳에 건립 중이다.

주요 신규 사업으로는 청년 친화 강소기업 선정 지원, 가족돌봄청년 지원, 대학생 천원의 아침밥, 대학스포츠 최강전 등을 추진한다.

시는 이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올해 제1회 청년정책조정위원회를 개최해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심의한다.

시행계획은 시 청년정책 플랫폼 유-페이지(U-PAGE)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청년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청년들이 안정적인 생활을 기반으로 꿈과 목표를 실현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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